세상에 도움되기
오늘의 일기 본문
대부분의 '나'는 주어진 대로만 살아왔다.
고등학교 때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대학교 때는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그래서 그동안은 나에 대해 깊이 고민한 적이 없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잘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어른들이 하라는 것을 해야 했을 뿐.
다른 사람들이 좋은 직장이라고 하는 곳에 입사했을 때,
나는 이제 고생하는 삶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행복했다.
어른들이 늘 말해왔던 종착지에 도착했으니까.
여기가 내가 생각해왔던 끝이었으니까.
그러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었다.
나는 죽지 않고 살고 있었고 나는 또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더불어 회사에서도 경쟁은 존재했고 훨씬 더 차가웠다.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터라도 내 삶의 주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했지만,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진심으로 나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없었기에.
왜 책 한장 넘기는 것보다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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